동화사 전 주지 성문 스님이 조계종 16대 전반기 중앙종회 의장에 선출됐다. 조계종은 11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00회 정기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중앙종회 의장단을 선출했다.
성문 스님은 1970년 대구 파계사에서 종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서울 봉은사와 대구 동화사 주지, 10~12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대구불교총연합회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수석부의장은 자현 스님, 차석부의장은 오심 스님이 선출됐다.
제7대 조계종 교육원장에는 현응 스님이 선출됐다. 현응 스님은 1972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총무원 기획실장, 해인사 본사 주지, 실상사 화엄승가대학원 교수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조계종 교육원장을 맡아왔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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