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H, 노원동 재생사업으로 중소형 대단지'천년나무'

1,580가구 5년 임대·분양 섞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북구 노원3가 노원 1지구에 중소형 대 단지인 '천년나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5년 공공임대 39㎡(전용면적) 166가구와 51㎡ 160가구, 공공분양 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 등 총 1천580가구로 건립되며 12일부터 청약을 받고 있다.

전체 12개동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입주민의 삶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 공간도 제공된다.

노원 1지구 천년나무는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과 도보로 1분 거리에 있고, 침산 생활권의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분양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는 815만원대로 분양가 역시 합리적이다. 입주자들의 추가부담 완화를 위해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5년 공공임대 39㎡형의 임대보증금은 2천300만원, 월 임대료는 38만원 수준이며 51㎡형은 임대보증금 2천500만원, 월 임대료가 49만원대다.

LH 관계자는 "하반기 대구 분양시장의 흐림이 완전히 도심재생으로 쏠린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청약상담 목소리와 표정에서부터 묻어나고 있다. 대구지역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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