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의 소송을 내 눈길을 모으고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3월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 장모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5월 말 사건을 조정에 회부하고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 결렬돼 재판까지 가게 됐다.지난 10월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5월20일 SBS '힐링캠프'에서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어머니 육모씨와 남동생 장씨는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반발했다.
한편 장윤정과 가족간의 소송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가 "빌 간 7억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인우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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