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발이 트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상처 치유를 돕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는 시어버터와 오레인산이 풍부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핸드크림을 만들어 보자.
◆사용재료
1. 수상층: 캐모마일 저먼 워터(18g)
2. 유상층: 마카데미어 넛(3g), E.X 올리브오일(2g), 윗점(1g), 시어버터(2g)
3. 유화제: 올리브왁스(2g), 이멀(1g)
4. 첨가물: 히아루론산(2g), 판테놀(1g)
5. 에션설오일: 라벤더(3방울), 로즈(2방울), 캐모마일 로만(2방울)
◆재료 설명
1. 마카데미어 넛: 하와이, 호주, 뉴질랜드의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에서 많이 자라는 호두과 열매다. 사람의 피지에 가까운 오일로 피부 유연제로 많이 사용한다.
2. 윗점: 밀에서 추출한 오일로 비타민E 함량이 높아 피부 노화 방지와 유지에 도움을 준다,
3. E.X 올리브오일: 올리브 나무에서 추출한 열매를 압착해 추출한 제품. 올리브 열매는 기름기가 많다. 열매가 다 익기 전에는 녹색을 띠며 다 익은 후에는 검은색이 된다. 엑스트라 올리브 오일은 깨끗이 씻은 뒤 열을 가하지 않고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것으로 오레인산이 많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4. 시어버터: 마법의 나무, 영생의 나무라 불리는 카리테나무 열매에서 추출됐다. 상처입은 피부의 재생을 돕는 식물성 버터다.
5. 캐모마일 저먼 워터: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캐모마일 저먼 워터는 화상 때문에 생긴 수포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부드러운 성질의 캐모마일 로먼은 보통 아기 피부, 민감형 피부에 사용되지만 아토피나 어린이 습진 등 강한 효과가 필요한 피부 질환에는 캐모마일 저먼 워터가 더 알맞다.
6. 이멀: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한 천연유화제.
7. 판테놀: 습윤제, 연화제, 샴푸나 린스 등에 넣으면 머리카락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만드는 방법
1. 소독한 용기에 오일과 유화제를 함께 담아서 60℃ 정도로 녹인다.
2. 다른 용기에 캐모마일 저먼 워터를 담아서 60~70도 정도의 온도로 데운다.
3. 오일과 유화제를 녹인 비커에 캐모마일 저먼 워터를 붓고 주걱으로 저어서 입자가 마요네즈처럼 되면 히아루론산, 판테놀, 에센셜오일을 넣고 다시 주걱으로 젓는다.
4.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 팁: 기계 대신 주걱으로 많이 저어주면 입자가 더 고와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다.
◆유통기한: 2개월
안영미(천연제품 핸드메이드 공방 '자·담·향' 원장)
blog.naver.com/dalmazis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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