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송연규)는 외국인 개인정보를 도용해 선불 휴대폰을 개통, 통신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선불폰 개통'판매업체 대표 A(41)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10년부터 올 2월까지 가입신청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7천여 대의 선불폰을 개통해 통신사로부터 5억여원의 개통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46) 씨도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1만여 대의 선불폰을 개통한 뒤 이동통신사로부터 개통수수료 6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선불폰 개통실적이 줄고 대리점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외국인들의 명의를 도용한 대포폰을 대량 개통해 실적을 부풀려 통신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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