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내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250억원을 최근 확보했다.
고령군은 내년도에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낸 뒤 2016년부터 3년간 고령읍 시가지 하수도 전면 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석축과 흄관 등 노후관로 전면 교체, 상습 침수와 일시적 침수피해 해소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 고령읍내 노후관 교체를 비롯해 하수관 단면 확대, 빗물저장시설과 빗물받이 설치, 빗물의 분산배제 등 하수도정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고령군은 하수도정비가 완료되면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와 계절성 폭우 등으로 인한 도심지 침수 등을 예방하고, 빗물의 원활한 흐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쾌적한 도시환경과 안전한 도시건설의 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사구간 세분화를 통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 공정계획을 보다 철저하게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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