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은행,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용 펀드 만든다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 협약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의 중소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의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협약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최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및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이에 따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추천된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 특별 우대금리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용 펀드를 조성해 지역 경제가'아이디어→창업→성장→글로벌화'로 선순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날 국내 대표 시중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창업과 성장단계의 지역기업들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인 금융 부분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크게 환영했다.

권 시장은 이날 "지난 1899년 민족자본으로 창립한 우리은행이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대구지역의 창조경제 기술금융의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 점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삼성과 대구은행, 그리고 이날 우리은행에서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우리 대구가 창조경제 선도 도시로 가는 튼튼한 주춧돌을 하나 더 놓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창업단계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및 컨설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며 "우수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창조금융 전문은행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상전 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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