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아파트시장, 상승세 지속∼

11월 2주간 매매 상승률 0.29%

대구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매매와 전세 모두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29%의 변동률을 보였다. 동일기간 6대 광역시 평균 상승률이 0.08%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대구의 상승세가 매섭다는 설명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매도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0.56%의 변동률로 집계됐다. 이어 남구 0.49%, 북구 0.31%, 동구 0.21%, 달서구 0.14%, 달성군 0.03%, 중구 0.02%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서구는 -0.05%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47%, 66~99㎡ 미만이 0.23%, 99~132㎡ 미만이 0.26%, 132~165㎡ 미만은 0.40%, 168㎡ 이상이 0.35%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29% 상승했다. 이사철 끝 비수기지만 물량 부족으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변동률은 남구가 0.50%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수성구 0.48%, 북구 0.44%, 동구 0.20%, 달서구와 서구가 0.15%, 달성군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중구는 -0.11%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73%, 66~99㎡ 미만이 0.20%, 99~132㎡ 미만이 0.30%, 132~165㎡ 미만은 0.36%, 168㎡ 이상이 0.2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향후 대구 아파트시장은 한동안 매도 호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두어들이면서 수급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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