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일신문의 과감한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새해부터 조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결단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는 길로,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만나게 될 매일신문의 모습은 또 어떨까 하는 생각에 설렘과 기대감 또한 가득합니다.
매일신문은 그동안 아침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을 알려 주었고, 전날 저녁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기사를 전달해, 제가 경제부총리로서 또는 국회의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둘도 없는 동반자가 되어 왔습니다. 새벽부터 좁고 답답한 부스(Booth)로 출근하여, 눈을 비비며 석간기사를 쓰는 기자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볼 수 없겠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아쉽고 섭섭한 마음도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없이는 변화와 혁신을 기대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조간신문은 석간 때보다 늘어난 제작시간 덕분으로 훨씬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기사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번 조간 전환은 대구'경북의 정치와 경제, 사회발전에 더 큰 울림을 전해주는 정론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소수의 목소리와 함께 조용한 다수의 목소리가 더 큰 울림이 되어,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전위대'가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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