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비교도대 생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경비교도원 비상대기 숙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북)은 1일 "'포항교도소 경비교도대 생활관 리모델링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예산심사를 통해 "전국 교도소 내 부족한 비상대기 숙소를 새로 건립하는데 수백억원이 들지만 폐지된 경비교도대 생활관을 리모델링하면 예산을 아끼고 직원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포항교도소 경비교도대 생활관을 비롯해 전국 경비교도대 생활관을 리모델링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후 법무부는 포항교도소에 설계비 5천만원을 특별교부해 설계작업에 들어갔고, 이날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1981년 만들어진 경비교도대는 총 42개가 운영됐으나 현역복무기간 단축과 병역자원 부족으로 정원이 감축돼 2008년 전환 복무가 폐지되면서 사라졌다. 하지만 생활관은 그대로 남아 시설 유지비용이 늘어나면서 법무부는 42곳 중 활용 가능한 27곳에 대해 교정직원 비상대기소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검토해 왔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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