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5시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K씨가 운영하는 양계장에서 환풍기가 고장 나면서 사육 중이던 닭 4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봉화군은 이 양계장의 전기공급이 차단되면서 산소를 공급하던 환풍기가 멈춰 닭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사한 닭들은 이날 출하될 예정이었다. 해당 농장은 전기 장애 관련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사한 닭들을 농장 안에 매몰처분하도록 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봉화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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