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신고등학교(교장 최성용)에서 수능시험 만점자가 4명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의 수능시험 만점자 4명이 모두 경신고에서 나왔다. 경북의 수능시험 만점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이번 수능시험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 4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4명. 이들은 모두 경신고의 자연계열 학생들이다. 이들 중 2명은 이름이 같다. 한 반에서 2명의 만점자가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3학년 12반의 이승민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생명과학Ⅰ과 화학Ⅱ에서 만점을 받았다. 동명이인으로 5반인 이승민 학생은 주요 3개 영역에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Ⅰ, 화학Ⅱ 를 선택해 만점을 기록했다. 같은 5반인 김정훈 학생은 과학탐구 영역 중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해 주요 3개 영역과 함께 만점을 받았다. 10반 권대현 학생은 주요 3개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 중 화학Ⅰ, 생명과학Ⅱ에서 만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신고 김지훈 교감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면서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했다.
경북에서 4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은 2명이다. 안동고 자연계열인 김관후 학생은 주요 3개 영역과 물리Ⅰ, 화학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포항제철고 한지민 학생은 대구경북 통틀어 유일한 인문계열 만점자다. 까다로웠다는 국어 B형을 비롯해 수학, 영어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인 한국사와 동아시아사가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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