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구광렬 교수의 소설 '반구대'가 2014년 세종도서문학나눔(옛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구 교수의 소설은 공공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3천900여 곳에 배포된다.
구 교수는 2006년 시집 '나 기꺼이 막차를 놓치리', 2009년 수필평론집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과 더불어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소설 '반구대'는 반구대 암각화가 그려진 기원전 4000년경을 배경으로 울산 태화강의 상류인 언양읍 대곡리 부근에서 일어난 선사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 교수는 소설 반구대에 대해 "반구대 암각화가 학자들의 잔치로만 끝나서는 안 되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야 비로소 반구대 암각화가 대중화된다"면서 "조만간 영문판과 스페인어판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