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가 3일 문을 열었다. 대구은행은 이날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오재학 주호찌민 총영사, 이충근 호찌민 한인회장,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고객 초청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베트남 호찌민시는 인구 900만명정도로 한국 교민수가 9만여 명에 달한다. 현재 한국'베트남 FTA가 추진 중에 있어 우수한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동남아 국가 중 지역기업의 진출 기업체 수가 가장 많고, 지역기업의 수출과 직접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로 상해지점을 개점한 대구은행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지점 진출을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우수한 시장성을 감안해 올해 초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해 10월 사무소 인가 취득에 이어서 이날 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개소식과 함께 베트남 현지 릉테빈 중학교에 컴퓨터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인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호찌민 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현지 거래 고객 및 지역기업들도 한국 현지와 같은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은행은 이곳을 동남아지역 진출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개소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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