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 '배당 선물' 연말이 즐겁다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배당 성향이 채 10%도 되지 않던 한국 대표기업들이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배당 성향이 상승하면 한국 전체의 배당 성향이 올라가게 돼 있다. 정부도 법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달 2일 가계 소득증대 3대 법안이 정부 원안대로 국회에서 처리됐다. 이 중 투자자와 관련된 항목은 바로 배당소득 증대 세제다. 연말까지 증시는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시장 수급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 반등폭 자체는 50~100포인트 수준으로 제한될 수 있기에 그 안에서 초과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어느 때보다 배당에 관심이 높은 이때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해보는 전략도 바람직해 보인다. 배당은 연말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이다.

김규태 신한금융투자 수성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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