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료 골프 애플리케이션 '하나지'(Hanag)

회원권 없어도 부킹 문제 없어요

'하나지' 홈페이지. 필드 골프뿐 아니라 스크린골프 부킹까지 가능하다. 골프용품 쇼핑몰도 링크돼 있다.

"무료로 회원가입만 하면, 필드 골프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무료 골프 부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지'(www.hanag.kr)가 골프 이용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 말 현재 회원수 8천 명을 돌파했으며, 골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또한 1만 명을 넘는다. 일일 동시접속 건수가 2천 건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나지'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는 정규 골프장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의 부킹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필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하나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충청'강원'경남'경기권 등 전국 각지에서 골프 부킹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하나지'만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 곳곳의 골프장과 협약을 맺어, 주간 단위로 싼 가격에 몇 개의 티(골프를 칠 수 있는 횟수)를 받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주중'주말에도 각 골프장에서 부킹이 되지 않았거나, 취소된 티(Tee)가 '하나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뜨기 때문에 회원은 누구든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하나지'는 골프지도자 전영태 씨와 금융기관 출신의 김원제 씨가 만나면서 탄생했다. 둘은 지난해 말 벤처기업인 ㈜제이와이티지엔터테인먼터를 설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나지' 운영에 돌입했다. 현재 대구경북 본사를 기반으로 전국에 6개 지사를 두고 있다.

한편 '하나지'는 스크린골프와 해외골프, 골프용품(쇼핑몰)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지 동장군 골프대회' '봄맞이 골프대회' '혼다KCC배 골프대회' 등 골프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3번이나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이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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