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축을 이뤘던 배우 정윤희의 아파트가 법원에 경매로 나와 화제다.
배우 정윤희의 남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
중앙건설이 보유 중인 경기 일산 탄현동의 토지(감정가 485억 원) 역시 이달 경매 처분된다.
이번 경매는 국민은행이 빌려준 돈과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경매개시 결정부터 경매 공고까지 보통 4~6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아파트는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에 첫 번째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같은 아파트의 동일 평형은 최근 25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988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20년 넘게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윤희는 지난 1984년 당시 중앙건설 대표였던 조규영 회장과 결혼했다.
누리꾼들은 "정윤희 남편 집 경매, 안타깝다", "정윤희 남편이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이었구나", "정윤희 대단한 미인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란 브랜드로 활발하게 아파트를 공급했으나 지난 2010년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이어 올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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