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잉거 마리 12일 대구 공연

이 겨울에 어울리는 재즈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Let it Be Me' 'Even When' 등 평소 재즈라는 음악 장르가 친숙하지 않은 이들도, 한 번쯤은 어디선가 들어보았을 노래, 유럽이 자랑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 마리(Inger Marie) 콘서트가 12일(금) 오후 8시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열린다. 노르웨이 남부 해안의 작고도 아름다운 곳 '아렌달' 출신의 잉거 마리는 2004년 10월 데뷔 앨범 'Make This Moment'의 발표와 함께 당대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던 로라 피지(Laura Fygi)를 이어갈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잉거마리는 3집 앨범에서 양희은의 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영어로 개사해 'Even When'이란 제목으로 수록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음반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Arirang, The name of Korea'의 아리랑 녹음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최고의 트럼펫터 페르 윌리 아아세루드도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전석 6만원. 053)74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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