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간 전환에 거는 기대)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매일신문이 조간으로 전환되면 더욱 활기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쁩니다. 조간 전환은 독자의 입장을 가장 먼저 생각한 결정일 것입니다. 교육 현안은 물론 각종 소식을 보다 발 빠르게 보도할 수 있게 되고, 공익적 성격의 사업도 더 활발히 전개할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대가 아주 큽니다.
저는 매일신문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영남대 교수 재직 시절 매일신문은 제게 좋은 스승이었습니다. 1997년부터 2년 동안 영대신문 주간교수를 맡아 매주 수요일마다 매일신문사로 출근, 각종 기사를 참고하면서 영대신문을 펴냈습니다. 덕분에 매일신문사는 제게 전혀 낯설지 않은 공간이 됐지요. 2007년부터는 한동안 '수요시편'과 '매일춘추' 등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고요.
그동안 매일신문은 바람직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한 도로, 행복한 교통 문화', 남성의 육아 휴직 문제를 다룬 '아빠를 집으로', 대구의 옛 모습을 조명하는 '대구 역사 유물' 등 각종 기획기사를 통해 지역과 밀접한 주제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고민거리를 챙겨왔습니다. 얼마 전 보도한 '청소년증이 비행 청소년의 신분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용률이 크게 늘고 있다'는 주제의 기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간 전환을 맞아 매일신문이 지역민을 대변하는 정론지 역할을 더 충실히 해주길 바랍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 (조간 전환에 거는 기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매일신문의 조간 전환 결정은 크나큰 용기이고 혁신입니다.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데 대해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같은 결정은 현대인의 생활양식과 역동적인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일신문의 조간 전환은 대구경북 여론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촉매가 될 것입니다. 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을 직시하면서 창의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일신문의 오랜 독자로서 매일신문에 대한 애착도 누구 못지않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경북 교육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어 매일 오후 매일신문을 펴면 교육 소식에 가장 많은 눈길이 갑니다. 특히 요즘에는 대학입시와 관련된 기사를 꼼꼼히 챙겨봅니다. 매일신문이 제공하는 논술'면접 대비 전략과 정시모집 전략 등 각종 입시 관련 정보는 매우 알차고 유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을 두고 흔히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들 합니다. 매일신문은 그동안 대구경북의 대표언론답게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건전한 여론 형성,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매일신문이 지역주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또 독자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 지역민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는 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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