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이제 제구포신(除舊布新),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길로 나서는 대도약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랜 연을 맺어 온 한 애독자로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매일신문은 대구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 위해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밝히는 등불처럼 그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창간이래 높은 발행부수에도 불구하고 발행 시간이라는 제약으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 조간신문으로 전환됨에 따라 낮 동안의 생생한 소식을 담아 더 많은 시민 독자들에게 알리는 진정한 지역의 정론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매일신문이 힘써온 지역의 정체성 세우기와 더불어 낮은 곳, 소외된 곳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더욱 더 매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쟁력 있는 주체를 육성하여 조직화'규모화를 이루고, ICT'BT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이뤄 나가겠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밭 농업, 특용작물, 과수농업 등이 발달한 만큼 이를 활용하고 지역의 자랑할 만한 유교문화, 고가'종택 등의 유'무형자원을 결합한다면 다양한 6차산업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북은 귀농 귀촌이 전국에 가장 활발한 '귀농 1번지'입니다. 이들 신규 인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6차산업화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신문이 정부와 농업 현장의 소통을 돕고, 발전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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