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에서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1주일 만에 시신의 일부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24분 쯤 수원천 매세교 부근에서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비닐 봉지는 네 군데에 흩어져 있었는데,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담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 비닐 봉지를 곧바로 국과수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으며, 경찰은 "앞서 발견된 토막 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내일 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닐 봉지가 발견된 곳은 상반신 토막 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로 1.2㎞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현재까지 상반신 토막 시신에 대해 밝혀진 것은 피해자가 사춘기를 지난 여성이고 혈액형이 A형이라는 것뿐이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하는 경찰관은 1계급 특진시키고,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최고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팔달산 추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팔달산 추가 발견 너무 끔찍하다" "팔달산 추가 발견 범인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팔달산 추가 발견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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