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이 내년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제27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컬링 남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경북체육회는 9~11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5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컬링 남녀 대표 선발전에서 동반 우승했다.
3개 팀이 참가한 남자부에서 경북체육회(성세현-오은수-김치구-서영선)는 3승1패로 우승했다. 예선전에서 1승1패를 기록, 2위로 결승전에 오른 경북체육회는 예선 1위(2승)를 차지한 경북컬링협회를 연달아 꺾고 우승했다. 예선 성적을 안고 가는 경기 방식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결승 첫 대결에서 7대6으로 이겨 2승1패로 동률을 이뤘고, 최종전에서 다시 9대7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남자팀은 2015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경북체육회는 4년 전인 2011년 터키 에르주름에서 열린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컬링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당시 경북체육회는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2위인 남자팀이 1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나가려면 상위 2개 팀이 출전을 포기해야 한다.
경북체육회 여자팀(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은 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경북체육회는 여자부 예선에서 3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고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을 7대6으로 물리쳤다. 경북체육회는 현재 여자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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