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 상주시를 이끌고 있는 이정백 시장은 축협조합장을 지낸 농업경영인 출신이자 재선 단체장이다. 이 시장은 "농업 발전 없이는 상주 전체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농업 수도 상주는 결코 열정과 의욕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과 농업인 모두 농업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08년부터 곶감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함께 곶감과 포도특구를 조성하고 다양한 가공상품도 개발하는 등 상주농업의 기초를 다져왔다"며 "최근 수년간 상주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상주에서 터를 잡고 영농을 하면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줄 만큼 대한민국 농업 중심 도시를 의욕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소회했다.
이 시장은 이어 "상주의 농업 인프라가 가장 훌륭하니 정부로부터 예산을 당연히 많이 받겠구나 하는 현실 안주적이고 소극적인 사고방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상주에서 경쟁력 있는 작물을 육성'발굴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저절로 끄덕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상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북 농업기술의 결집체인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반드시 상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수도인 상주에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건립된다면 경상북도 농업 전체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도시로 완전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상주로 몰리는 것과 관련, 이 시장은 "귀농'귀촌의 성공으로 현재 부족한 영농 인력을 대체하고, 특히 40대 젊은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적극 발굴해 상주농업 미래의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곶감과 함창명주는 6차 산업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며 "감에 기능성을 입힌 수출가공품 개발과 함창명주테마타운에 건립되는 국립한복진흥원을 계기로 정부의 전통문화 브랜드 육성 전략인 '한(韓) 스타일' 브랜드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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