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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반한 '명품 주문식 교육'…영진전문대학

영진전문대는기업 협약반을 통해 기업 맞춤형 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반 실습 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는기업 협약반을 통해 기업 맞춤형 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반 실습 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의 선두주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15일 영진전문대를 방문해 실습 수업을 참관하는 등 주문식 교육에 관심을 표명했다.

영진전문대는 삼성전자금형반 등 기업 이름을 딴'협약반'을 통해 기업 요구에 맞춘 현장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영진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78.9%로, 3천여 명이 넘는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2011년부터 4년 연속 75% 이상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 및 해외취업자가 3천593명에 달한다.

글로벌 시대, 해외에서 통(通)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지난 2008년부터 일본IT기업과 맞춤인재 양성에 나서 소프트뱅크 등 일본 유수의 기업체에 올해까지 100여 명을 진출시켰다.

영진전문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부의 '특성화 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동시 선정돼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영진전문대는 한국 최고의 기술명장, 월드베스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입도선매(立稻先賣) 명품 주문식 교육'과정을 도입,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 선발결과 수도권 상위권 대학에 합격이 가능한 우수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이공계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시에선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서 각각 1명, 3명을 선발하며. 입학 학생들은 소수정예화 교육 프로그램인 사관학교식 몰입교육,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합반수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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