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지면 항공업계는 호황을 맞는다. 연료비를 아낄 수 있어 이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역시 11월 한 달 동안 함박웃음을 지었다. 3만7천300원(3일 종가)이던 주가가 4만2천원으로(28일 종가) 뛰어올랐다.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들어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세는 주춤했다. 이른바 '오너 리스크'(Ower risk, 대주주와 관련된 사건이나 대주주의 독단적 경영이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것) 때문이다.
조현아 전 부 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이 불거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맞은 회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8일 조 전 부사장의 기내소란파동이 국내에 알려진 이 후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11일 5만원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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