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인 서두원(33)이 소속원들의 막말에 고개숙여 사과의 뜻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16일 주짓수 코치이자 종합격투기 선수인 석상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X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같은 날 홍영기 선수는 페이스북 계정에 '이종격투기 카페'를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족가"라고 욕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막말에 논란이 커지자 서두원은 국내 최대 격투기 커뮤니티인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에 이날 밤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며,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말 조심 하시길"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어쩌다가.."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주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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