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이 이준의 품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져 눈길을 모으고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신형(신하균 분)과 대한(이준 분)의 마지막일지 모를 눈물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터 백'에서 대한은 신형이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날 대한은 아버지 고봉의 휴대전화로 전송된 남은 수명을 본 뒤 신형을 찾았다.
신형에게 휴대전화를 보여준 대한으 "8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자는 아버지에게 온 문자다. 그런데 왜 네가 죽어가"며 눈물을 흘렸다.
대한의 말을 듣고 놀란 신형은 "아무 것도 아니다"고 둘러댔지만 대한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신형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된 대한은 그와 함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대한은 신형에게 "왜 나를 혼자 내버려뒀나. 자식보다, 아내보다 그까짓 돈이 더 중요했냐"며 "아버지가 나한테 얼마나 큰 사람이었는데, 그런 아버지한테 내가 어떤 아들이었는지, '사랑한다. 믿는다' 그 말 한 마디만 해주면 되지 않냐"며 따져 물었다.
이후 신형은 잠든 대한을 어루만지며 "나도 안다. 돌이키고 싶어도 이제 너무 늦었다는 거. 그러니까 애비가 멀리 떠나더라도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애비의 자랑, 내 유일한 분신, 최대한은 누가 뭐래도 최고봉의 아들이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 쌓였던 앙금이 풀렸지만, 이내 이들 부자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신형이 피를 토하며 쓰러진 것. 신형은 거울 속에 자신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고 이를 대한 역시 목격했다. 놀란 두 부자는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그 순간 신형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이에 대한은 신형은 품에 안고는 "아버지"라며 소리쳤고, 신형은 피를 토하며 "미안하다 아들아"라고 말했다.
'미스터 백' 이준 신하균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터 백' 이준 신하균 새드엔딩?" "'미스터 백' 이준 신하균 슬프다" "'미스터 백' 이준 신하균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