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드림밸리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발달된 교통망을 갖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이 쉬운 곳이다.
정주 여건도 속속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과학관 등 교육 편의시설도 잇따라 들어서는 중이다.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 쉽다
김천혁신도시는 전국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KTX역이 자리하고 있다. 고속교통망을 통한 도시 활성화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
2010년 10월 개통한 KTX 김천구미역은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90분, 부산에서 70분이면 도착하는 반나절 생활권이다. 전국의 웬만한 도시와는 1시간대에 연결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는 혁신도시의 접근성을 더욱 좋게 하기 위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인근 산업단지 연결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경부고속도로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동김천IC를 신설 개통했고, 혁신도시와 김천 시가지 외곽을 순환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18㎞)를 조기에 개통하는 등 국도 3, 4호선 및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접한 사통팔달의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고 정주 여건 갖춘다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9천281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6천650여 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LH 660가구가 입주했으며, 이달 영무건설의 642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내년에 2천680여 가구, 2016년 2천670여 가구 입주 등 순차적으로 집을 공급,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의 주거 불편을 없애고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교육시설은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을 건립하게 되는데 율곡초등학교와 율곡중학교가 개교했다. 율곡고등학교와 율곡유치원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최고의 주거 배후 환경 꾸민다
지난 9월 개관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경북 드림밸리를 더욱 빛내줄 시설이다. 체험과학 실습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꾸게 하는 창의과학놀이터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중이다.
내년 3월 완공되는 율곡동 주민센터에는 행정업무 지원 기능은 물론, 작은 도서관, 취미교실, 휴게실 등 문화공간을 함께 만든다.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도와주는 시설이다.
다양한 보육 서비스 제공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16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보육정보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일시보육시설, 체험놀이실, 장난감'도서 대관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혁신도시를 전국 최고의 보육친화적 환경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앞으로도 혁신도시 내에 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새 이웃을 위한 활동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한다. 김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로 간 유대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인 것.
먼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농촌마을 간 1사1촌 자매결연을 하는 중이다.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둘러보는 지역문화 탐방행사, 지역특산품 포도'자두따기 체험,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한 어울림 직거래 장터 개장, 친선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류활동도 준비돼 있다.
경북드림밸리의 새 식구인 교통안전공단 한 직원은 "예전에 도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훈훈한 지역 인심과 정을 체감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김천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고 했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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