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우수 의료기관들이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할 교두보가 마련됐다.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사장 김달웅)은 최근 중국 국립 서안의과대 제2부속병원에 K-뷰티 메디컬센터를 조성키로 했다. 메디컬센터에는 대구의 올포스킨피부과(대표원장 민복기), 덕영치과(병원장 이재윤)와 함께 서안경제연구소, 법무법인 충정, 일신 회계법인 등이 참여한다.
3천300㎡ 규모의 병원 건물과 의료 장비는 모두 중국이 투자하며 한국 의료기관들은 의료 기술 및 의료시스템을 지원한다. 앞으로 8년간 공동 운영권은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갖게 된다.
메디컬센터는 내년 5월 성형외과와 비뇨기과도 들어서며 주변은 한국형 거리로 조성돼 다양한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 및 자영업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메디컬센터는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14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지정되면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국가가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위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준비기관을 선정해 컨설팅, 인허가 및 협상, 교육훈련, 홍보마케팅 등 해외진출을 위해 마중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수도권의 대형병원 위주로 선정되던 의료기관 해외진출사업을 지역의 중소형 병원 컨소시엄이 따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중소형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신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달웅 이사장은 "의료시스템의 해외 수출에 따른 청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동시에 뷰티'미용 및 프랜차이즈업의 동반 진출을 추진할 기회"라며 "우리 청년들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은 청년들이 미래형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글로벌 무대에서 중소기업 성장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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