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남성중창단 '이깐딴띠'(I Cantanti) 2014 송년음악회가 27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깐딴띠로부터 아름다운 기억을'이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e music of the night'를 비롯해, 캣츠 중 '메모리', 에비타 중 '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다양한 유명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다. 또 영화 시네마 천국 중 'Se tu fossi', 노팅힐 중 'She' 등을 비롯해 우리 가요 '여러분'(윤복희),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해바라기), '우리는'(송창식) 등 누구에게나 귀에 익숙한 곡들을 노래한다.
여기에다 이깐딴띠 출신 테너 김성빈이 출연해 '그라나다' 등을 부르고, TBC 수성아트피아 어린이합창단(지휘 김상충)도 출연해 어린이를 위한 동요와 건전가요를 들려준다.
이깐딴띠는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2003년 5월 단장 이인철을 중심으로 창단됐다. 현재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대표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 앙상블이다.
이인철 단장은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의 아쉬움과 새해를 여는 희망이 공존하는 무대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2만, 1만원. 010-6666-2859.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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