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포스코패밀리들의 이웃사랑은 빛났다. 포항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전한 이들의 훈훈한 사랑 덕분에 살 집을 얻은 이도 있고, 학업을 계속 이어갈 용기를 부여잡은 이도 있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들의 뜻 깊은 사랑과 배려에 감사하며 최근 작은 시상식(포스코 패밀리 봉사상)을 열었다. 포스코는 봉사상 수상자 선정에 애를 먹었지만, '자발적으로, 얼마나 자주' 등과 같은 기준을 통해 봉사왕들을 여럿 뽑았다.
먼저 울릉도를 비롯해 경북 동해안 해안을 찾아다니며 수중정화 활동에 기여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서정호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홀몸노인의 집수리와 우범지역 방범활동을 도맡다시피 한 포스메이트 장용석 씨와 장애인들의 나들이'농번기 자매마을 일손돕기에 솔선수범한 궤도공영의 이재훈 씨 등 14명을 봉사왕 대열에 올렸다.
단체로는 제철소 인근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꾸준히 이어온 리폼 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양로원에서 급식'청소봉사를 펼친 포스코강판 봉사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유 지원 등에 힘을 보탠 화일산기 봉사단 등 14개 봉사단체도 이웃사랑 전도사로 꼽혔다.
이정식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장(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와 관계사 등이 모두 참여해 전사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이고 기업의 건전한 윤리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1998년 제정된 포스코패밀리 봉사상은 매년 연말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