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꾸로 가는 시계'에 비친 일출

2014년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동해안 최대의 해맞이 명소인 포항 호미곶에는 새벽부터 미리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붐빈 가운데 해맞이광장에 설치된 '거꾸로 가는 시계'에 일출 장면이 반사되고 있다. 이 시계는 '창조는 고정관념을 바꾸는 역발상이자 그 변화의 출발지가 포항 호미곶'임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해 첫날 해맞이 축제 때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상생의 손'에 이어 또 하나의 이색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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