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치행정국장에 서상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2015년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후 두 번째 보직 인사로 4개월 만이다.
대구시는 30일 "성과와 역량을 우선한 능력 중심의 인사로 국장급 9명과 과장급 40명 등 총 49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김철섭 부이사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엔 문화체육관광국장 역임 후 국외교육에서 복귀한 김대권 부이사관이 보임됐다.
또 버스준공영제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과 혁신적 개선을 위해 신설한 버스개혁추진단(TF팀)을 이끌 단장엔 업무 추진력과 협상력이 뛰어난 배기철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배 부이사관은 행정자치부 출신으로 최근 세종연구소 교육 파견에서 복귀했다.
전재경 대변인과 홍성주 감사관은 장기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지방행정연수원과 세종연구소에 입교할 예정이고, 장기교육 입교로 공석이 되는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로 공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본근 정책기획관은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정책기획관엔 대구시 국비 3조원 시대를 연 정풍영 예산담당관이 승진'발탁됐고, 현장경험이 풍부해 건설분야 전문가로 인정받는 시건설본부 안종희 토목부장이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로 보임됐다.
과장급은 사무관 22명(승진 15명, 직무대리 7명)을 발탁했다. 소수직렬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적, 약무, 화공직을 발탁'승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통일교육원에서 복귀한 임영숙 서기관을 여성 첫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임한 것도 눈에 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실적과 능력 중심의 발탁 인사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인식과 인사제도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5급 이하 담당 및 주무관급 인사는 내년 1월 중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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