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등학교 3학년 김지원 양이 2014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김 양은 지난해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을 비롯해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고등부 대상(기획재정부장관상), 한국경제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장려상, 제26회 쇳물백일장 고등부 산문 부문 장원, 제41회 화랑문화제 고등부 산문 부문 금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대학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대학에 합격한 김 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대한민국 인재상 관련 기사를 접하고 그들처럼 삶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철강왕 카네기처럼 다양한 인재를 포용할 수 있는 기업가,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30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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