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성장소설의 대표격인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영미권 소설을 영화화하여 화제가 되었다.
어느 순간 아빠와 함께 집이 사라져 버린 소녀 지소(이레)는 엄마(강혜정)와 동생 지석과 함께 한 달째 미니 봉고차에서 지내고 있다. 딱 일주일만 있다가 새집으로 이사 간다는 엄마의 말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지소는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계획한다. 그 계획은 개를 훔치고 주인에게 데려다 준 후 사례금을 받아 집을 산다는 것이다.
지소는 레스토랑 마르셀의 주인인 노부인(김혜자)의 개 월리를 목표로 정한다.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의 안정된 연기가 아역배우들의 깜찍하고 통통 튀는 행동과 조화를 이루며 극을 흐뭇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한, 웃기고 울리는 따뜻한 코믹 휴먼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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