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딸 엄지온이 시청자 앞에 '슈퍼맨'에 합류해 첫선을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인해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되는 이날 방송은 '두려움과 설렘 사이'라는 부제로 구성됐다.
산 비탈에 아슬아슬 서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한 엄태웅과 가족들. 첫 방송에서 엄태웅은 첫째 딸 진돗개 '새봄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내가 꿈꾸던 집이구나!"라고 외치며 해맑은 미소를 터뜨렸다. 그러나 정작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진창. 난방이 되지 않아 얼음장인데다, 욕실에는 수도꼭지도 달려있지 않았다. 아비규환의 집 모습에 아내 윤혜진은 놀랐지만 엄태웅은 "괜찮아~. 하면 다 돼~" 천하태평이다. 그 속에서 지온은 아장아장 깜찍한 걸음마로 산과 집을 거침없이 뛰어다니며 무공해 매력을 뽐 내며 해피 엔도르핀을 전한다. 슈퍼맨 제작진은 "향후 진돗개와 자매처럼 산에서 뛰며 자라날 지온의 모습과, 엄포스가 아닌 감성아빠로 거듭날 엄태웅 씨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