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백년 경북의 소리, 천년 향햔 영덕의 빛

2014년 12월 31일과 2015년 1월 1일 이틀간 영덕군(군수 이희진)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칠백년 경북의 소리! 천년을 향한 영덕의 빛으로!'라는 주제 아래 영덕 해맞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해별신굿 놀이와 월월이청청 공연으로 그 막을 올린 2015 영덕 해맞이 축제는 저녁 8시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본행사인 송년 음악회가 시작되며 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을미년 새해를 10여초 남겨두고 행사장에 모인 수만명의 관광객들은 입김이 나올 정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고 자정이 되자 경북대종의 장엄한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지며 새해의 의미를 더했다.

1일 새벽 7시 강력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삼사해상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대북 공연의 힘찬 소리로 추위를 달래며 새해 첫 일출을 맞을 준비를 했다.

기상청에서 밝힌 예정시간보다 10분정도 늦어진 1월 1일 7시 40분 경 바다 위로 깔린 구름 위로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을 미년 첫 해는 이윽고 그 밝고 힘찬 자태로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삼사해상공원의 일출을 즐기는 인파들과 함께 풍력발전단지, 창포 해맞이공원, 칠보산, 죽도산, 고래불해수욕장 등 영덕군내 해맞이 명소에서도 총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영덕군을 찾으며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 영덕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의 해맞이축제명소 영덕군의 이름을 더욱 알리며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맞이 축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동해안 최고의 해맞이 축제 명소로 영덕군의 이름을 굳혀나겠다."고 전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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