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현대백화점 교통대란 대구시가 부추겼다

지난 28일 오후 달구벌대로의 차량 통행량을 점검한 결과 반월당네거리에서 계산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는 1시간 동안 모두 2천900여대.

이는 교통영향평가를 위해 2008년 4월 6일 조사한 통행량 1천800여대보다 60.7%포인트나 증가했고, 예측 통행량 2천600여대보다도 12%p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마련한 각종 대책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대구시의 차량 소통 대책 가운데 핵심은 백화점 진출입로 확보였지만 2008년 8월에 나온 첫 대책 가운데 진출입로 동선 부분은 도로 폭을 2~5m 늘여 차로를 추가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한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심의를 통해 확정된 주변도로에 대한 교통대책은 '불법 주'정차 단속 건의'뿐, 백화점으로 인한 도로 혼잡 책임은 모두 구청의 몫입니다.

또 편법으로 들어선 옥외주차장은 교통영향평가상의 백화점 진출'입로 동선을 엉키게 해 도로 곳곳을 통행불능으로 만들었고, 대한교통학회에서 제안한 몇몇 대책은 대구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무시됐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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