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횡령 후 해외로 도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의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다.
김우종 대표는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고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며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도 요청한 상태다. 또,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서 인터폴을 통해 공조 수사 요청을 준비 중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수년간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뒤 잠적한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출한 증거자료 및계좌 내역 등을 분석, 정확한 횡령 규모를 산출 중에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우종 대표가 연기자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되기로 했던 회사 자금을 추가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우종, 꼭 잡혀야한다.""김우종, 김준호 마음 고생 심하겠다""김우종, 어떻게 직원들의 월급을 가지고 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엔터테인먼트로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준현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되어 있던 국내 최대 개그맨 엔터테인먼트다. 김준호는 지난 SBS힐링캠프를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애정과 소속 개그맨들과의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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