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중고 휴대폰을 우체국으로 가져가면 현금으로 교환해준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이날부터 대구경북에 있는 30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입대상 중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은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대수도 제한이 없다. 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화면잔상 등을 고려해 결정되고 폴더폰은 1대당 1천500원을 판매자에게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송금된다.
중고 휴대폰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 제휴사는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야 하며, 판매한 고객이 삭제 처리된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인증서를 발송토록 했다.
중고 휴대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방문 시 성인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미성년자인 경우 본인 신분증(학생증), 가족관계증명서류, 법정대리인 동의서(인감 날인), 법정대리인 인감증명서, 법정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윤근 우편영업과장은 "우체국의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는 고객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휴대폰 상태 점검사항을 최소화하고 매입 즉시 고객에게 보상금액을 송금하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와 알뜰한 휴대폰 소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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