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신축 의성학생야영장에 100억 들여

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 안전 체험 시설을 짓는다.

6일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1차 학생 안전 체험 시설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설을 짓는 데 투입되는 예산은 교육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는 특별교부금 80억원과 자체 예산 20억원 등 총 100억원. 이 예산으로 의성학생야영장 1만5천676㎡ 부지에 학생종합안전체험관을 신축한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안전체험관과 하루 150명이 묵을 수 있는 생활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2017년 8월 준공된다.

도교육청이 이 시설을 짓게 된 것은 수련'야영 활동과 병행해 학생들의 공동체 생활 적응 능력과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협동적이고 조직적인 대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체험관 내부 시설은 ▷재난 안전 ▷생활 안전 ▷교통 안전 ▷폭력'신변 안전 ▷약물'유해물질'인터넷 중독 ▷직업 안전 ▷응급 처리 등을 주제로 꾸밀 계획이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소규모 테마형 체험 학습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 시설이 영남권 학생 안전 체험학습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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