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라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란의 결혼상대자인 김상민 의원은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비례대표 당선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상민 의원은 지난 3월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에서 마이너스 60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체 의원들 중 뒤에서 세 번째로, 알고보니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과 활동을 위해 전 재산을 털어넣었기 때문이었다.
결혼 발표에서 김상민 의원은 "얼마 전만 해도 나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치 분야에 몸담고 있는 처지에다 오랜 시간 청년들과 NGO 운동 하겠다며 내 한 몸 건사하지도 못하며 살아왔기에 결혼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생각 했다"고 전하며 김경란을 통해 인생관이 바뀌게 됐음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경란 김상민, 재산이 마이너스라니""김경란 김상민, 두 사람의 마음이 예쁘다"""김경란 김상민, 행복하게 잘 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상민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의 결혼식에는 극동방송회장이자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의 주례로 치러졌다. 특히 이날 결혼식은 '나눔결혼'이란 취지로 이뤄졌다. 로비 한가운데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렸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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