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킬미힐미, 첫방송부터 심상치 않다.

사진, MBC 킬미힐미
사진, MBC 킬미힐미

7일 방영된 '킬미힐미'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7일(수) 방송된 첫 회는 11.1%(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첫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킬미힐미'에서는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숨어있는 도현(지성)의 이야기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도현은 과거에 가정폭력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다 우연히 자신의 새로운 인격을 발견하게 되고 해외에서 생활하다, 사실을 숨긴 채 태임(김영애)의 명령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클럽에서 만난 오리진(황정음)에게 다른 인격을 드러낸 도현은 "기억해.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고 고백, 아연실색하는 오리진의 모습과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은 '차도현'과 '신세기'를 넘나드는 다중인격을 완벽히 표현했고 '로코'로 돌아온 황정음의 밝고 코믹한 연기 또한 반갑다. 이미 '비밀'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새로운 콤비화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담은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란 주제를 그리며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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