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투사' 김부선, 동 대표회장 폭행주장 "우리 아파트는 세월호"…'차라리 날 죽여라'
난방투사 김부선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앞서 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동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김부선은 지난 7일 아파트 동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라리 날 죽여라'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김부선은 "날 폭행한 동대표회장이 난방비 수년간 내지 않은 선관위원장을 선출했다. 난방비 안내서 교체된 전 동대표가 노인회장이 됐다"며 "이틀 전에 이 사실을 알았다. 우리아파트는 작은 세월호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병원 내 엑스레이 촬영실 앞으로 보이는 곳에서 진료 진단서를 들고 있는 김부선 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웃 주민에게 폭행당했다고 직접 신고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부선은 이날 오전 10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되는 회의에 들어갔다가 다른 주민들과 승강이를 벌였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난방비 수납과 관련된 비리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어떤 집은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증거를 잡았다"며 서울시의 감사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 중에는 동대표들도 있다며 관리소장과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경찰은 난방량이 '0'인 11개 세대 주민에 대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고의 조작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열량계 관리를 소홀히 해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배임)로 ㄱ아파트 전직 관리소장 이모씨(54) 등 3명만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8일 첫 방송된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는 '토토가' 특집을 함께 시청하는 김부선 이미소 모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소는 "엄마도 '무한도전' 했었잖아. 이거 '무한도전'이다"라고 말했고, 김부선은 "네가 '무한도전' 나오면 뜬다며. 뜨긴 뭘 떠. 댓글들도 다 재밌다고 했는데 아무도 안불러주더라"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부03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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