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어·황금·만촌동 거래 주춤…전세시장엔 대형 강세

수성구 아파트 가격은 2013년 11월 이후 매월 1~2% 사이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달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둔화, 1% 미만의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호가 위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지만 연말 연초로 가면서 단기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수성구 가격 상승의 주요 지역이었던 범어동과 황금동 만촌동이 최근 관망세가 커지면서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4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노변동 1.43%, 파동 1.27%, 수성동3가가 1.12%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수성구 전세시장은 0.44%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역시 노변동이 2.44%, 파동 1.66%, 지산동 1.08%, 수성동3가 1.05%의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중소형보다는 중대형의 강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전세시장에서 대형의 강세는 과거 미분양 할인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만기가 돌아오면서 뚜렷한 게 특징이다.

이진우 부동산재산관리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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