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들 70% "졸업 유예 찬성"…직장인 선배 절반은 "득보다 실"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졸업 유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미 비슷한 경험을 했던 선배인 직장인들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대학생과 직장인 1천574명을 대상으로 '졸업 유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686명)들은 7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 응답)로 '부족한 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53.2%), '인턴 등 졸업 예정자로 한정한 기회가 많아서'(46.6%), '기업에서 졸업생을 기피해서'(43.1%) 등이었다.

반면 직장인(888명)들은 52.9%가 '부정적'이었다. '취업 때 어차피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7%), '스펙 등 발전이 없으면 소용없어서'(41.7%), '어차피 구직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서'(25.1%) 등의 이유를 들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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