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워킹걸

대담하고 노골적인 두 언니의 '19禁' 에로틱 코미디

공포영화 '기담'으로 호평을 받았던 정범식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

자상한 남편과 귀여운 아이를 둔, 일에서도 성공한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보희(조여정)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보희와 사랑을 나눈 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한 남편 강성(김태우)은 불만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잠시 떨어져 있을 것을 제안한다. 겉으로는 꿋꿋한 척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보희는 어느 날 같은 아파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섹시녀 난희(클라라)와 술자리를 갖게 된다. 회사에서 잘린 보희와 경영난에 시달리던 난희는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사업을 계획한다.

성을 소재로 한 에로틱 코미디로, 서로 다른 두 여자가 대담하고 노골적이며 코믹한 수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연기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속사포 같은 대사 속에 여성의 눈으로 본 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제시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