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영남대생 324명 '글로벌 체험'

방학맞아 연수·봉사·배낭여행

영남대학교 학생 324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영남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제28기 해외자원봉사단 76명을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3개국에 파견한다. 11일 캄보디아팀을 시작으로 18일 필리핀 1팀과 라오스팀, 다음 달 8일 필리핀 2팀까지 모두 4개 팀이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영남대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27회에 걸쳐 2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봉사단은 미술팀, 음악팀, 체육팀 등을 구성해 동요 배우기, 줄넘기, 리코더 연주 등의 예체능 교육에 나선다. 한국전통놀이 배우기, K-POP 및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도 전파할 예정이다. 또 봉사 기간에 학교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을 병행한다.

영남대에서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윈도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를 꼽을 수 있다.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매번 경쟁률은 3대 1이 넘는다. 2002년 이후 지금까지 1천8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106명이 2, 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열흘 일정의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 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는 1, 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 영어교육을 실시한 뒤 방학 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참가 학생은 1천180여 명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는 68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떠난다.

영남대는 이외 글로벌 문화'기업 탐방, 단기어학연수, 기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74명을 해외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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