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가 특별한 소통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홍덕률 총장과 교직원 30여 명은 최근 전국을 돌며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DCU 희망원정대,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학 버스(희망버스)를 이용해 3일간 서울, 대전, 울산, 대구 등을 거쳐 1천여㎞를 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직접 학생들을 마주할 기회가 많지 않은 사이버대학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기획했다. 우선 전국 재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거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는 학생들을 선정했다. 소외된 이들의 휠체어를 무료로 수리해주고, 값비싼 전동 휠체어를 아낌없이 기부해 온 휠체어 천사 신동욱(62·대구) 씨, 시인이자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금메달리스트인 김준엽(45·경주) 씨 등 전국 50여 명의 학생을 만났다.
홍덕률 총장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희망천사를 만나서 귀감이 되는 인간승리 스토리를 직접 듣는 것은 감동이요, 희망이요, 감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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