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의 포청천'을 꿈꾸는 시민들이 11일 생활체육 대구시야구연합회가 마련한 심판 강습회에 참가, 힘차게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민운동장 육상 트랙에서 열린 심판원 실기 강습에는 50여 명이 참가,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걸쳐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으며 야구 심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야구 아카데미 수료자 중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대구 생활체육 구'군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각종 리그에서 일정한 보수를 받고 심판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대구시야구협회 심판원으로도 발탁될 수 있다.
이번 강습회를 마련한 대구시야구협회 권오기 심판이사는 "대구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반영하듯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강습회에 참가했다"며 "야구를 좋아해 취미 삼아 온 사람도 있지만 30, 40대가 많은 것으로 보면 지역의 일자리 부족이 심각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달 25일까지 계속하는 야구 아카데미는 야구 경기를 기록하는 기록원도 이론'실기 교육을 통해 양성하고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사진'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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